이사 준비

이제 며칠 후면 짐들을 컨테이너에 싣기 위한 이사를 한다. 옆동네, 옆도시로 가는 포장 이사라면 귀중품, 중요 서류, 랩탑, 카메라 같은 중요 물건만 챙기고 포장 이사 감독만 하면 될텐데, 컨테이너 이사는 또 다르다. 

지난주부터, 컨테이너로 보낼 것, 캐리어에 실어갈 것, 버릴 것, 그리고 부모님 댁에 맡길 것들을 추려내고 있지만, 끝이 없다. 어제 안쓰고, 그제 안쓴 거면 버리자는 주의로 살고 있지만, 같이 살고 있는 분들의 그 알 수 없는 보관 욕심 떄문일 것이리라 생각한다.

일례로 오늘은 10년 이상 모아둔 안경집 꾸러미를 버렸다.  

이사를 하고 나면, TV, 소파, 침대, 세탁기도 없는 휑한 살림이 되겠지만, 정작 문제는 LA항 이슈로 인한 물류 파동으로 실제 컨테이너 짐을 받는데 최소 3개월을 예상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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