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1/L2 비자 인터뷰 후기

새벽부터 비가 오던 10월 6일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집을 나섰다. 세종로 공영주차장까지 예상 도착 시간 8시 5분. 판교TG를 나서자마자 막히기 시작한다. 티맵은 중간에 과천쪽으로 틀어서 우면터널로 가는걸 추천하지만, 무시하고 양재-반포-한남대교-남산1호터널까지 직진을 해버린다. 종각에서 좌회전을 받았어야 했지만, 조금 더 가서 안국에서 좌회전하여 예상 시간에서 크게 빗나가지 않게 주차장에 도착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길을 건너 영사 업무쪽 게이트에 가까이 가니, 이런! 사람들이 이미 한창 들어가고 있다. 우리도 줄을 서고, 여권을 보여주며 예약 시간을 Security Guard에게 얘기하고 건물로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휴대폰, 차키를 맡기고, 우산, 서류 뭉치, 지갑만 소지하고 2층으로 올라간다. 2층 문을 열자마자 오른쪽에 줄을 다시 서고, 여권을 보여준 후 1차 서류 검토 창구로 안내를 받는다. 지문을 찍고 $500 납부.

8시 20분. 이제 본 게임을 위한 인터뷰 대기줄에 가서 선다.

이미 3개 창구를 열고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고, 기다리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사연 없는 사람 없고, 참 미국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다양하구나. 주재 목적으로 나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약 1시간 25분을 기다린 끝에 인터뷰 창구에 가서 서류를 제출하니, 회사 이름과 직책 그리고 어떤 업무인지 몇 마디 물어보더니 approved 도장을 찍고 가도 된다고 한다. 여권은 며칠 내로 집으로 배송될 것이라는 안내와 함께.

미국 정부는 확실한 소속 및 신분을 참으로 선호한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리고, 10월 8일 금요일 오후에 일양 직원으로부터 착불 택배를 받는다. 개당 14,000원.

  • DS-160 작성 및 인터뷰 예약 시 인당 $190
  • 인터뷰 진행 시 $500
  • 여권 택배 수령시 개당 14,000원

비용 처리를 하긴 하지만, 비싸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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